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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삐걱…의협 비대위 "전공의·교수 합동 기자회견 연기"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대한의사협회를 주축으로 전공의, 의대교수 등이 함께하는 합동 기자회견이 전격 연기됐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김성근 홍보위원장은 9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이번주 기자회견 개최는 어렵다"면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의협 비대위 김성근 홍보위원장은 9일 기자회견에서 앞서 예고한 의료계 합동 기자회견을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의협 비대위 차원에서 의대교수, 전공의들과 대화를 통해 의견을 조율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김 홍보위원장은 합동기자회견 성사 여부가 불투명해진 것과 관련해 "의료계 의견을 하나로 모아 발표하는 시간은 가지려고 한다"면서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의료계 통일된 안은 '의대증원 원점 재논의'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이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사회적 합의가 될 수 있는 결론을 도출해야한다"고 덧붙였다.앞서 의협 비대위는 의료계가 단일대오를 구축, 총선 직후 의료계 합동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직후 임현택 의협회장 당선인과 박단 대전협 대표와의 불협화음이 발생하는 등 의료계 내부 분열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지난 8일, 대전협 박단 대표가 자신의 SNS를 통해 합동기자회견에 동의한 적 없다고 밝힌 부분에 대해서는 "대전협 내부에서 논의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본다. (SNS 글 게재 또한) 전공의들 내부 논의과정에서 올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다만, 김 홍보위원장은 의대증원 관련 의료계 통일된 입장은 '원점 재논의'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한편, 지난 8일 정부 차원에서 의대증원 관련 1년 유예 가능성을 시사했다가 오후 입장을 번복한 것과 관련해서는 "정부도 혼선이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2024-04-09 15:46:24병·의원

4월 의료공백 심화…대학병원 외래 축소·개원가 준법진료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전국 대학병원 교수들이 내일(4월 1일)부터 외래진료와 수술을 더 축소하겠다고 밝히면서 의료공백이 더 가속화될 전망이다.여기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또한 "개원의도 주 40시간 근무 시간을 지키는 '준법진료'를 시작하겠다"고 31일, 밝히면서 4월부터 동네의원 또한 진료에 차질이 예상된다.서울대병원을 비롯한 20개 대학병원 교수들이 4월부터 외래, 수술을 더 줄이기로 한 데 이어 의사협회 비대위가 주40시간, 준법진료를 예고했다.보건복지부는 31일,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고 제3차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의대교수들의 진료 축소가 확대될 것을 고려한 조치다.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먼저 의대교수들의 진료 축소에 유감을 표하고 응급실 상황을 점검하는 등 비상진료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조 장관은 "정부가 내년도 예산중점 투자 방향으로 '의료개혁 4대 과제 이행을 위한 5대 핵심과제를 제시하며 대화에 나서줄 것을 제안했지만 응하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고 입장을 전했다.이에 앞서 서울의대 등 20개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4월 1일부터 24시간 연속근무 후 익일 주간 업무는 오프를 원칙으로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또한 중증·응급환자 진료를 위해 외래, 수술 일정을 조정하기로 합의했다.특히 의대교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한 3월 25일, 한달 째가 되는 4월 25일이 되면 실제로 하나둘씩 병원을 떠나는 교수가 생기면 공백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우려가 높다.전의비 방재승 위원장(분당서울대병원)은 "현재 의대교수들은 주 60~98시간 근무하고 있다"면서 "전공의 사직 이후 교수들의 피로가 누적됨에 따라 환자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이라고 전했다.방 위원장은 복지부 박민수 차관을 저격하기도 했다. 그는 과거 박 차관의 발언을 언급하며 "의대증원은 의료계와 협상할 사안이 아니다. 의료계 주장대로라면 건강보험료가 3~4배 증가할 것이다. 이외에도 교육을 위해 기증한 시신을 물건 취급하는 언사와 막말로 의-정간 대화 분위기를 흐리고 있다"면서 언론 대응에서 제외해줄 것을 촉구했다.그는 이어 "더 늦기 전에 근거 없는 의대증원 정책을 철회하고 진정한 대화의 장을 마련하자"고 덧붙였다. 
2024-03-31 20:20:04병·의원

의협 비대위 "전공의 사직, 면허 불이익시 정면도전 간주"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의협 비대위)가 전공의들의 자발적 사직에 대해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들을 향한 정부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했다.또한 정부가 의사면허에 불이익을 가할 경우 의사에 대한 정면도전으로 간주하고 감당하기 어려운 행동에 돌입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의협 김택우 비대위원장은 17일, 제1차 비대위 회의를 마치고 가진 브리핑에서 정부를 향해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의협 비대위 김택우 위원장은 17일 첫 비대위 회의를 마치고 투쟁 세부 계획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전공의의 자발적 사직에 대해 동료 의사로서 깊이 공감하고 존중하며 지지한다"면서 "의대생의 (동맹휴학 등)자발적 행동에 대해서도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날 비대위는 전공의들의 자발적 사직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대응에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정부가 면허 박탈을 예고하며 자발적 사직이라는 개인 의지를 꺾는 부적절한 발언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라며 "지속해서 겁박에 나설 경우 법적조치에 나설 것을 경고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특히 그는 "단 한명의 의사라도 이번 사태와 연관해 면허에 불이익이 가해진다면 의사에 대한 정면도전으로 간주하고 감당하기 어려운 행동에 돌입할 수 있음을 강력하게 경고한다"고 덧붙였다.또한 비대위는 이날 회의에서 투쟁 로드맵을 논의, 공개했다.일단 오는 25일(일요일) 전국 대표자 비상회의 및 규탄대회를 실시하고 조만간 전 회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이와 더불어 비대위 성금 계좌를 개설해 자발적인 성금을 마련, 향후 투쟁은 물론 회원들의 법률적 지원 등 비용을 부담하기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비대위는 전공의와 의대생 등 젊은의사들에게 피해가 발생할 경우 모든 법률적인 대응을 비대위가 감당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또 의료계 단체행동 여부는 정회원 투표를 거쳐 결정키로 했다.한편, 이날 비대위는 대의원회, 의사회 시도지부, 의학회, 개원의협의회, 전공의협의회 등 다양한 지역 및 직역 대표 45명을 비대위원으로 구성했다.비대위 산하에는 김택우 비대위원장이 투쟁위원회 위원장을 겸임하고 이외 ▲조직위원회는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 ▲언론홍보위원장은 주수호 미래의료포럼 대표, ▲대외협력위원회는 박인숙 전 국회의원 등이 의원장을 맡는다.투쟁위원회 부위원장에는 좌훈정 일반과의사회장, 김교웅 한방특별대책위원회 위원장, 황규석 서울특별시의사회 부회장과 더불어 대전협 박단 회장도 비대위원이자 투쟁위원으로 참여한다.조직위원회는  서울시의사회 김성근·이태연 부회장, 구로구의사회 한동욱 회장이 부위원장을 맡고, 언론홍보위원회 부위원장은 경기도의사회 안양수 회원, 경상남도의사회 정인석 부회장이 역할을 한다. 대외협력위원회는 안덕선 고려의대 명예교수, 이상호 대구광역시의사회 부회장 등이 부위원장으로 나선다.아래는 비대위 투쟁선언문 전문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투쟁선언문민족의 명절 설날을 앞두고 정부가 의사협회와 아무런 협의 없이 전례가 없는 대규모 의대정원 증원을 전격으로 발표했다.'의료현안협의체'에서 구체적인 논의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정부가 일방적으로 의대정원 규모를 정하고 공식화해 2020년 정부와 맺은 9.4 의정 합의서를 백지화하였다.의사협회 회장이 정부 결정에 항의해 직을 사퇴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고, 의료 현장 곳곳에서 회원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의대정원 확대가 미래 의료체계에 미칠 엄청난 후과에 대해 깊은 고민 없이 정부가 정치권력의 압력을 그대로 수용하는 어리석음을 저질렀다.정부의 의지가 확인된 상황에서 우리에게 남은 선택은 오직 하나밖에 없다. 긴급하게 소집된 대의원총회에서 의결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심점으로 삼아 의대생, 전공의, 의대 교수, 봉직 의사, 개원 의사 모든 회원이 총력 투쟁으로 정부의 야욕을 막아내야 한다.비상대책위원회는 가용한 모든 적법한 수단과 방법, 의사협회와 회원의 역량을 모두 집결해 투쟁에 나설 것을 엄숙하게 선언한다.미래 의료를 책임질 후배 의사에게 부끄럽지 않게 너와 내가 함께 어둠을 뚫고 억압의 사슬을 끊어내 미래 의료체계를 반석에 올리기 위한 위대한 투쟁이 시작 되었다.그동안 부당한 의료 정책을 이용해 정부가 때리는 대로 맞고, 인내한 의사의 고통을 이제는 끝내야 한다.정부만이 아니고 우리도 우리 스스로 의료 정책을 만드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 정치인의 한마디에 정책이 흔들리고, 국민을 빙자한 가증스러운 제도 변경이 얼마나 우리 의사를 괴롭혔던가를 기억하고 이제 악습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정부와 정치권의 노예가 아닌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으로 다시 존경과 사랑을 받는 의사로 거듭나기 위해서라도 잘못된 정부의 결정을 바로잡기 위한 거대한 싸움에 회원 모두가 단일대오로 동참해야 한다.분노만으로는 해결 할 수 없다. 1선이 무너지면, 2선이 나서고 2선이 무너지면, 3선이 나서는 불굴의 의지로 미래세대에 다가올 엄청난 재앙을 함께 막아내야 한다. 지금은 회원 모두가 하나로 뭉쳐 비상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총력 투쟁해야 한다.투쟁을 막기 위한 정부 탄압이 거세질수록, 우리의 의지는 더욱 단단하게 뭉쳐지고 정치권의 겁박이 높아질수록, 국민 생명과 건강 보호 수호 의지는 더욱 불타오를 것이다. 어떤 억압과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투쟁이 승리하는 그날까지 끝까지 싸워 나가야 한다.우리는 과거 여러 번 쓰라린 경험을 통해 매우 단호해졌다. 작은 것에 굴복하면 더 큰 요구와 위협에 직면하게 된다.두려움을 넘어 용기를 내야 한다. 억압이 두려워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면 바꿀 수 있는 것은 없다.정부의 어떤 회유와 이간질에도 우리가 정한 목적을 이룰 때까지 대동단결하고 오직 하나로 뭉쳐 투쟁해 반드시 승리하자!제가 먼저 가겠다. 함께 가자.2024. 2. 17.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장 김택우
2024-02-17 23:44:53병·의원

의협 비대위 "의대증원 막겠다" 15일까지 지역별 궐기대회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 첫 행보는 16개 시도의사회 지역별 궐기대회로 잡았다.의협 비대위는 "지난 13일 인천, 부산을 시작으로 오는 15일까지 16개 시도의사회가 의대증원 강행을 규탄하며 지역별 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지난 7일 구성된 의협 비대위는 14일 첫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투쟁 계획을 일부 공개했다.  의협 비대위는 14일 첫 기자회견에서 시도의사회 궐기대회 계획을 공개했다. ⓒ메디칼타임즈비대위는 정부의 일방적인 의사증원 정책에 적극 대응하고자 비대위 출범과 동시에 각 시도의사회가 계획했던 지역별 궐기대회 개최를 요청했다.이에 따라 인천과 부산은 지난 13일 궐기대회를 개최했으며 경기도는 14일 반차 집회를 이외 14개 지역 시도의사회는 14일과 15일 양일간에 걸쳐 궐기대회를 실시할 예정이다.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시의사회는 14일 오후 7시 30분에 대구시의사회관에서 궐기대회를 진행하고, 대전시의사회는 15일 오후 12시 30분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울산시의사회는 같은 날 오후 1시 국민의힘 울산시당 앞에서 모인다.이어 충청북도의사회와 전라북도의사회는 각각 15일 오후 1시 국민의힘 충북도당 앞과 전주 풍납문광장에서 궐기대회를 거행한다. 비대위원장이 회장으로 있는 강원도의사회는 15일 오후 2시 강원도청 앞 광장에서 각각 궐기대회를 개최한다.또한 광주와 전남은 15일 오후 6시 국민의힘 광주시당에서 함께 궐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서울시의사회가 오후 7시 용산 대통령실 앞, 경상남도의사회 오후 7시 국민의힘 경남도당, 제주도의사회 오후 7시 제주도청, 경상북도의사회는 7시 30분에 궐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김택우 비대위원장은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궐기대회 개최에 협조해준 16개시도의사회 임직원에게 감사하다"며 "비대위원장으로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의대정원 증원 정책을 반드시 막아내어 14만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2024-02-14 19:27:00병·의원

의협 비대위 구성 가닥…회장 예비후보들 각 분과서 역할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구성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비대위 각 분과에 의사협회장 예비후보들이 참여해 역할을 맡는 게 핵심이다.비대위 김택우 위원장(강원도의사회장)은 14일 첫번째 기자회견을 갖고 조직 구성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비대위는 비대위원장과 상임 비대위원회를 설치하고 그 아래 투쟁위원회, 조직강화위원회, 대외협력위원회, 언론홍보위원회 등 4개 분과를 마련했다.의협 비대위는 14일 첫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투쟁 계획을 밝혔다. 좌측부터 박인숙 전 국회의원,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 김택우 비대위원장, 주수호 의료포럼 대표 ⓒ메디칼타임즈세부적으로 조직강화위원회 위원장은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장은 박인숙 전 국회의원, 언론홍보위원회 주수호 미래의료포럼 대표이 각각 맡았다.각 분과위원장은 현재 의사협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들이 각 분과를 맡아 단체행동 주춧돌 역할을 할 예정이다.또한 비대위 관련 법적 자문을 위해 법률지원단을 두고 행정처리를 총괄하기 위한 종합행정지원단도 꾸리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비대위 활동을 전개하는 것과 관련 고문단 및 자문단을 구성할 계획이다.김 위원장은 "현재 의료계 각 직역에 비대위 위원 추천을 요청한 상황"이라며 "16일(금요일)까지 위원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비대위원 구성이 마무리 되면 17일, 제1차 비대위 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투쟁방안과 로드맵 등 중요사항을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향후 투쟁 계획도 일부 공개됐다. 박명하 조직강화위원장은 "대전협, 의대협과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다"면서 "젊은의사들 개별적으로 분노를 표출함으로써 닥칠 수 있는 법률적 이슈에 보호하고자 법률지원단을 통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은 "우리의 목표가 파업은 아니다. 그동안 의사들의 목소리가 국민들에게 전달되지 않아 여기까지 오게된 것"이라며 의료계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김택우 비대위원장은 "협상은 상대방이 수용할 수 있는 내용이어야 한다. 2천명은 가능한 규모가 아니다"라며 "의료현안협의체 토의 과정 중 의대증원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 겁박해서 짓누르겠다고 얘기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협상 협의에 나설 수 있겠나"라고 꼬집었다. 박인숙 대외협력위원장은 "전쟁이 난 것도 아닌데 2천명 증원은 말도 안된다. 밥그릇 싸움 아니다. 국가를 위한 투쟁임을 알아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대위는 현재 가장 시급한 과제로 2천명 의대증원에 따른 문제점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것이라고 꼽고 정부의 의대증원 추진을 막아내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2024-02-14 14:34:21병·의원

의료계 갈등 폭로전 양상 "노환규 회장 변덕부렸다"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노환규 의협 회장과 시도의사회장들과의 갈등이 폭로전 양상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일부 시도의사회는 확대비대위 의결사항과 노 회장이 시도의사회장에게 보낸 게시물 등을 공개하며 노 회장 불신임 추진에 대한 힘을 실어주고 있다. 자료사진 17일 모 시도의사회는 제 14차 확대비대위 의결사항과 3월 10일 노환규 회장이 시도의사회장에게만 보냈던 밴드 게시물을 의사 커뮤니티 등에 공개하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게시글을 작성한 모 시도의사회 회장은 "지난 2월 17일 22명이 참석한 시도의사회장-비대위 간 확대회의가 의협에서 열렸다"면서 "노환규 회장 주재로 의료발전협의회에서 논의된 협의안을 발표했고 난상토론 끝에 민주적 절차에 의해 표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18일 협의문 발표를 정부와 의협비대위 협상단이 공동 발표하자는 안건을 가결하고 투표시 파업날짜와 파업 방식, 투표용지문안까지 모두 투표를 통해서 결정했다"면서 "이런 민주적 투표과정을 거쳐 결정한 5가지 사항을 노 회장이 선포한 후 갑자기 결정사항이 자기 생각과 다르다며 비대위원장을 사퇴했다"고 비판했다. 노 회장 주재로 민주적 절차에 의해 비대위의 투쟁 방향을 결정하고도 마치 회무 내용을 보고 받은 적이 없어 의발협 협상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는 식으로 나오는 것은 독선이라는 것. 한편 집단 휴진이 진행된 3월 10일 노 회장이 시도의사회장에게 보낸 게시글도 공개됐다. 이 글에서 노 회장은 "(9일) 저녁 8시경 협의문에 서로간 거의 동의가 됐지만 정부는 또 다른 요구사항을 내밀었다"면서 "밤 10시에 공개 또는 비공개로 만나 오전 7시쯤 (의사협회는 회원투표를 통해 결정하는 것을 전제로) '합의됐음'을 발표하자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노 회장은 "정부 측으로서는 10일 총파업에 따른 사회적 파장을 상쇄시키려는 의도였다"면서 "저희는 오전 8시에 만나 오전 10시쯤 발표하는 것까지 양보했지만 정부는 굽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모 시도의사회장은 "회원들은 10일 파업하는 걸 철썩같이 믿고 파업에 돌입했는데 노 회장은 파업 하루 전에 정부와 만나 '합의됐음'을 공동 발표하려고 했다"면서 "파업을 위한 파업으로 애꿎은 회원들만 피해를 입게 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금까지 파업을 하려고 했다가 포기한 적이 많은데 또 이런 일이 발생한 걸 당시 회원들이 알았다면 비난 목소리가 컸을 것"이라면서 "노 회장은 10일 이후에도 파업 접자고 종용하고 임총을 앞두고는 또 파업을 하자고 변덕을 부렸다"고 꼬집었다. 그는 "떳떳하면 온라인 시도의사회장단 모임방에 게시한 글을 지울리가 없을 텐데 노 회장은 스스로 글을 지웠다"면서 "회원들이 이런 내용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 캡쳐한 내용을 감사단에 보낸 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2014-04-17 12:15:01병·의원

서초구의사회, 비상총회 갖고 회원 휴진투쟁 독려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서초구의사회(회장·강원경)는 지난 29일 ‘2012 송년회 겸 비상총회’를 갖고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 대정부 투쟁로드맵에 적극 동참키로 하는 한편, 문자나 이메일 등을 통해 일선회원들의 참여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오후 7시 열린 송년회 겸 비상총회에서 강원경 회장은 수가결정구조와 관련하여 의협의 7가지 건의사항을 소개한 후 “오늘 모임에 참석하신 분들은 주변 분들에게 이 같은 분위기를 전달해 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소신을 갖고 이번 투쟁에 적극 동참하자”며 회원들을 독려했다. 이어 서윤석 명예회장은 “여러 생각이 있으실 줄 알지만 의협비대위에서 이미 결정된 사항”이라고 전제한 뒤 “우리의 미래를 위해 의사회를 믿고 이번 투쟁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비상총회에 앞서 열린 송년회는 강원경 회장의 인사에 이어 박광수 명예회장의 건배제의 순으로 진행됐다. 귀빈정에서 열린 송년회 겸 비상총회에는 강원경 회장을 비롯해 53명의 회원이 함께 했다.
2012-12-01 14:25:31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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